부천시 중동 주민과 함께하는 제12회 장말축제가 성대하게 개최됐다.

부천중동 주민자치회는 11월 2일 상지초등학교에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혼례 퍼레이드 및 전통 혼례식과 다양한 문화공연 축제를 진행했다.

장말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축제에 부천시와 부천문화원, 중동사랑시장 상인회가 후원했다.

이날 축제에 중동주민자치회 한무현 회장을 비롯해 주민자치위원, 중동의 각 사회단체장과 단체원 등 주민 10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기표 국회의원, 이재영 도의원, 김미자·임은분·박혜숙 시의원, 안운설 중동동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전통혼례 퍼레이드와 전통혼례식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 전통 혼례 재현이다.

이날 신랑신부 한 쌍이 전통혼례식을 치렀고. 참석한 주민들에게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며 전통혼례를 더욱 뜻깊게 했다.

2부 행사로는 밴드의 공연과 방송댄스, 통기타 모임의 기타와 주민자치프로그램의 노래교실과 에어로빅, 부천여고 동아리의 방송댄스, 이준구·김경선 주민의 색소폰 연주와 트로트 가요 등 수준 높은 문화공연이 이어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한무현 중동주민자치회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와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중동 주민들이 화합하기를 기원하며 개최한 제12회 장말축제에 오신 모든 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축제를 통해 우리 중동이 문화도시 부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지역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며 주민 여러분과 화합하고 함께하는 중동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