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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은 3일 오후 10시 30분 대통령의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직후인 자정을 약간 넘긴 4일 오전 0시 30분쯤 간부공무원을 소집, 긴급회의를 열고 비상계엄령 선포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조 시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시민이 평소와 같은 일상을 맞이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초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 부천시민 일상의 안정을 위해 주어진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계엄령 해제 이후 오전 8시 30분에도 안전담당관 주재로 간부회의를 진행하며 “시민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행정서비스를 유지하고, 공직자로서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게 임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시민의 불안과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민생 분야의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현안을 챙기는 일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