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제35대 강옥동 총회장이 취임했다.

부천시호남향우회 총연합회는 2월 22일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제34대 유지석 총회장 이임식 및 제35대 강옥동 총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부천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홍경래 사무총장과 김미선 상임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취임식에는 서영석·이건태·김기표 국회의원을 비롯해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등 민주당 소속의 경기도의원과 부천시의원, 국민의힘 하종대 부천병 당협위원장과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 설훈 전 국회의원 등 부천의 정치권 인사들은 물론 사회단체, 경제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경기도호남향우회총연합회 김포중 회장과 부천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 고문인 서정식·김옥현·손삼옥·이강호·임복섭·김대성·이희태·김형명·나득수 등 전임 총회장과 이덕선 원로위원 등 원로위원, 감사, 박재철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상임부회장, 유민수 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자문위원, 문재원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유금희 여성위원장을 비롯한 여성위원, 유제원 청년위원장을 비롯한 청년위원, 각 지역회장단, 안병일 골프위원장을 비롯한 호남골프회 회원 등 15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치어리딩팀과 부천 마스터 코러스 합창단, 다울림 난타 공연팀과 윤미, 단야, 조아진, 설리향 가수 등이 나와 멋진 식전 공연으로 행사의 흥을 돋았다.

식전 행사에 이어 연합회 및 각 지역회 기수들의 회기입장에 이어 강옥동 35대 총회장의 내빈소개, 개회선언, 회원신조 선서, 연혁보고가 있었다.

이어 향우회 발전에 공이 큰 회원들에 대한 공로패 및 감사패 전달, 전임 유지석 회장과 신임 강옥동 회장의 이취임패 전달에 이어 장학금 및 불우이웃 성금 전달식이 있었다.

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부천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해 수십여명의 불우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을 지속적으로 시행에 오고 있다. 매년 1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강옥동 총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호남향우회는 고향의 정을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성장해 온 소중한 공동체”라면서 “제35대 임원진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서 무엇보다 너, 내가 아닌 우리라는 마음으로 화합과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상생과 배려 그리고 공동체의 가치로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큰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 총회장은 회장 취임 일성으로 반목이 아닌 칭찬과 격려 속에 화합을 이루를 향우회를 만들고 향우 회원 간 소통의 창구를 확대하여 누구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환경 조성, 31개 지역회와 함께하는 향우회로 거듭나기 위해 원활한 소으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을 했다.

특히 강 총회장은 “지난 임기동안 향우들의 헌신과 노력이 우리 부천시호남향우회의 발전과 화합의 밑거름이 되었으며 그 뜻을 이어받아 최선을 다하고 부천시호남향우회 총회장직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취임사에 앞서 제34대 총회장직을 이임한 유지석 이임 총회장은 이임사에서 “혼연일체가 되어 회원 여러분들을 배려하고 아끼면서 단합된 모습으로 앞만 보고 전진하겠다고 하였으나 이제와 뒤돌아보니 좀 더 향우님들을 잘 섬기고 더 봉사하는 마음만 앞선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면서 “새로 출범하는 제35대 강옥동 총회장을 적극적으로 돕고 협력하여 부천지역사회에서 제일가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원간의 상부상조와 화합으로 하나된 호남향우회가 되도록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용익 시장은 축사에서 “34대 유지석 회장께서 보여주신 뛰어난 리더십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향우회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주실 35대 강옥동 회장님의 취임에 진심을 담아 축하를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천시와 향우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와 토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김병전 시의장도 축사에서 “부천은 시민들의 노력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면서 “특히 부천시에 터전을 잡고 부천시민으로서 지역 발전에 힘써 오신 호남향우회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이 오늘날의 부천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부천시의 믿음직한 동반자로서 함께 해주시는 호남 향우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고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서영석 국회의원을 비롯한 이건태, 김기표 국회의원은 중앙당의 중요한 행사로 이취임식 행사 시작 전에 참석한 향우들에게 간단한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행사장을 떠났다. 도 민주당 출신 도의원과 시의원들도 모두 국회의원들과 함께 행사장을 떠났다.

이들 국회의원들은 “부천시호남향우회총연합회는 단순희 회원들간의 친목을 넘어 제2의 고향 부천시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나눔활동, 장학금 기부, 복지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면서 “향우간 끈끈한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여 앞으로도 향우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옥동 총회장은 전북 무주 출신으로 (주)태오 인베스트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 행사를 위해 제35대 임원들은 직책분담금으로 강옥동 총회장이 3000만원을, 유민수 자문위원장이 1000만원, 박재철 수석부회장이 500만원을 분담하는 등 운영위원장과 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 골프위원장, 삼임부회장들이 100만원에서 170만원씩을 내놓았다.

또 호남향우회총연합회 책자 광고를 통해 안병일 골프위원장이 1000만원을, 강옥동 총회장이 300만원을 내놓는 등 광고비로 4360만원이 걷혔다. 또 지역회에서 3100만원, 축하발전기금으로 1280만원이 걷히는 등 많은 광고협찬이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