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시민프로축구단(부천FC) 지원 조례안이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수정의결됐다.

부천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3일 상임위를 열고 부천FC지원조례안을 당초 5년간 55억원 지원이 아닌 3년 후 실적평가 후 계속지원 여부를 결정키로 한다는 단서조항을 달아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지원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되면 부천FC의 프로리그 2부 진입은 사실상 확정된다.

부천FC가 프로리그 2부에 진출할 경우 경제파급효과가 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연간 고용 창출효과도 123명으로 분석되고 있다. 구단 직접 고용 75명, 간접 고용 48명이다.

특히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각종 지원혜택(프로가입금 인하, 축구발전기금 면제, 스포츠토토 수익금 등)을 통한 재정절감효과는 66억원 규모다.

여기에 연간 홍보효과만 15억8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2부리그 진출 구단은 부천FC1995를 포함 경북 상주시의 상무, 광주광역시의 광주FC, 충남 아산시 경찰청, 고양시 고양HiFC, 안양시 안양FC를 포함 8개 구단은 확정이 됐고, 현대미포조선과 (가칭)구미FC가 확정될 경우 10개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부천FC지원조례안 중 당초 이번 지원조례안 중 ▲축구 관련 각종 대회 개최 및 국제 축구 교류 ▲유소년 축구교실 운영 ▲경기응원 등을 위한 부천에프씨 서포터즈의 활동 ▲그 밖에 부천에프씨의 육성을 위하여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대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내용을 삭제됐다. 다만 시장은 부천FC가 추진하는 부천시 브랜드 홍보비 및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에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