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 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부천의 8곳의 새마을금고 중 4곳은 무투표 당선된 가운데 4곳의 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선출됐다. 현 이사장 2명이 선거에 패배했다. 3월 21일부터 임기가 시작되며 임기는 4년이다.

부천우리새마을금고는 현 이사장인 김인회(78) 후보와 7·8·9대 이사장을 역임한 조성국(69) 후보가 나선 가운데 선거인수 108명 중 85명이 투표에 참여해 조성국 후보가 56표(65.88%)를 얻어 29표(34.11%)를 얻은 김인회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부천제일새마을금고는 신한은행 지점장 출신의 고상준(62) 후보와 현 부천재일새마을금고 이사장인 손수일(75) 후보가 나선 가운데 선거인수 9704명 중 833명이 투표에 참여해 손수일 후보가 556표(66.74%)를 얻어 277표(33.25%)를 얻은 고상준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성곡새마을금고는 성곡새마을금고 부이사장인 이복근(76) 후보와 현 이사장인 최종경(68) 후보가 나섰다. 선거인수 1만4909명 중 3861명이 투표에 참여해 이복근 후보가 2127표(55.17%)를 얻어 1728표(44.82)표를 얻은 최종경 현 이사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성지새마을금고는 성지새마을금고 전 전무인 최규찬 후보와 감사인 안일규 후보, 감사인 허태래 후보가 나섰다. 선거인수 117명 중 109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규찬 후보가 45표(41.25%)를 얻어 1위를 차지했고 안일규 후보가 40표(36.69%), 허태래 후보가 24표(22.01%)를 얻어 1·2위 후보간의 결선투표가 진행됐다. 결선투표에서 최규찬 후보가 57표(52.29%)를 얻어 52표(47.70%)를 얻은 안일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한편 부천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인 부천중앙새마을금고는 현 부천중앙새마을금고 권현미(53) 전무가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되었다. 부천새마을금고도 현 부천새마을금고 이사장인 성장옥 이사장(70)이 단독 출마해 당선됐다.

남부천새마을금고도 남부천새마을금고 전 상근이사장인 조성봉 후보(74)가 단독출마해 무투표 당선됐다. 송내새마을금고는 송내새마을금고 현 이사장인 이건배(66) 후보가 단독출마 무투표당선됐다.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선거를 치렀는데 선거법이 개정되면서 처음으로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가 선거를 의무 위탁받아 관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