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성곡동 소재 성곡새마을금고 이사장에 이복근(76) 성진건설(주) 고문이사가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지난 5일 실시된 제1회 전국동시 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에서 성곡새마을금고 이사장 선거 후보로 나서 현 이사장인 최종경 후보를 400여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경험과 실력이 다르다’는 슬로건으로 45년간 건실한 건설업을 운영한 전문 경영인으로서 그리고 성곡새마을금고의 부이사장 4년, 이사 4년, 감사 8년의 임원을 역임하여 금고의 여러 의혹과 속사정을 잘 알고 있는 점을 조합원들에게 어필했다.

특히 이 당선자는 회원 중심으로 금고를 다시 세우고 투명한 금고를 만들 유일한 일꾼이라는 점을 강조해 왔다.

이 당선자는 당선 소감을 통해 “성곡새마을금고는 동일인 한도 초과대출 등 비리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현실에서 금고의 손실이 발생하거나 예상되어 회원의 부담가중, 본점 신축공사비와 관련한 상식 밖의 행위와 의혹들에 대한 풍전등화 위기의 성곡새마을금고를 회원이 주인인 금고로 되살리는데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광주농업고등학교(현 광주자연과학고)를 졸업했다. 성곡새마을금고 감사와 부이사장, 이사, 성곡새마을금고 골프동호회 회장, 성곡새마을금고 산악회 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