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는 전국 최초로 ‘부천소방서와 함께하는 119재가안전돌보미’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119재가안전돌보미는 초고령시대 주거시설 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어르신이 홀로 주거하는 재난안전 사각지대인 가정에서 가장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고, 신뢰하는 일선 요양보호사를 119재가안전돌보미로 지정하여 보다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현하고자 계획했다.

부천시재가요양기관협회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하고, 요양보호사 80여명을 119재가안전돌보미로 위촉했다.

사전 119재가안전돌보미에게 ▲소화기 사용 및 관리법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 등을 통하여 주택용소방시설 및 소화패치 배부 및 각종 소방안전서비스를 200여곳 돌봄대상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선구 도의원은 “부천시 최고령 사회에 진입하여 시기적절할 때, 의미있는 발대식을 갖게 되어 준비해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열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경현 도의원은 “누군가의 마지막을 함께하는 일을 하시는 요양보호사분들에게 정말 감사드린다”며 “초고령시대에 앞장서서 앞으로 더 좋은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준호 부천소방서장은 “오늘 시작하는 119재가안전돌보미 프로그램은 홀몸 어르신, 중증 장애인 등 주거복지에 취약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단순한 소방서비스 제공을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부천시를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회답했다.

한편 전체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차지하는 비중에 20% 돌파했다. 경기도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차지하는 비중 14%, 부천시 주민등록 인구 가운데 65세 이상 차지하는 비중 18%로 초고령 사회로의 진입이 목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