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에 택시 협동조합인 부천행복택시협동조합이 공식 출범했다.

부천행복택시협동조합은 3월 17일 부천상공회의소 4층 대강당에서 협동조합 출범식 및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시의회 의장, 설훈 전 국회의원, 이재영 도의원, 최의열 부천시의회 도시교통위원장, 장해영 재정문화위원장, 박찬희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영동 이사장의 개회선언 내외빈 소개에 이어 강영배 감사의 경과보고, 김영동 이사장의 인사말과 전조합원의 우리의 다짐 결의가 있었다.

김영동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행복택시협동조합이 설립되어 운영을 시작한 이후 오늘 공식적으로 출범식과 함께 정기총회를 갖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자발적인 조합원들의 참여로 법인택시나 개인택시보다 더 좋은 사납금 없는 택시를 운행할 수 있도록 모든 조합원들과 함께 일심동체가 되어 최선을 다해 협동조합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용익 시장과 김병전 시의장도 축사를 통해 “부천행복택시협동조합 공식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면서 “시민모두가 행복한 공공의 택시, 그리고 택시 기사들이 좋은 환경에서 근로를 하고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천행복택시협동조합 출범에 공이 큰 전 조인사업 김화춘 대표에 감사패 증정과 조합의 자치운영위원, 이사, 상조회, 임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어 박종욱 외부감사의 진행으로 정기총회를 갖고 전조합원들이 부천행복택시협동조합원으로서의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행복택시협동조합은 출자금만 납입 후 개인택시처럼 일하면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출자금을 출자증권을 발행하며 이 증권을 양도할 수 있고 가족이 함께 택시영업을 할 수 있다. 사무실은 부천시 오정구 오정로 188번길 32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