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명숙)는 지난 17일 ‘2025년 미쓰발랑코 장학사업’ 전달식을 열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 8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들은 각 30만원씩 총 240만원의 지원을 받았다.

이번 장학사업은 미쓰발랑코(대표 이은숙)가 경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일정 금액을 매월 기탁하며 지속적으로 이어온 사업이다. 특히 매년 봄 새 학기를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의 학생들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총 2825만 원이 81명의 학생들에게 전달됐다.

또한 미쓰발랑코는 지난 2016년부터 중1동 나눔가게로 협약을 맺어 매월 돼지고기 두루치기 10인분을 현물 기탁하여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가구에 지원하는 등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이은숙 미쓰발랑코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들이 경제적 이유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신을 가지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정환표 중1동장은 “꾸준한 장학금 기탁으로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계신 이미숙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미래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