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부천(병) 참사랑산악회(회장 김영규)는 22일 당원 및 회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천년고찰 내소사에서 ‘2025년 참사랑산악회 산행 안전 기원 기도회’를 가졌다.

이번 기도회는 국민의힘 부천(병) 당원들로 구성된 참사랑산악회의 한 해 산악 활동의 시작을 알리고 무사고 산행을 기원하는 행사였다.

특히 이날 산행을 통해 당원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산을 사랑하는 마음과 동료애, 그리고 국민의힘을 사랑하는 애당심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위해 진행됐다.

이날 김영규 회장의 산행 안전 기원 기도와 인사말에 이어 하종대 당협위원장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참사랑산악회 김영규 회장은 “우리 정치·경제 상황이 지금, 어느 때보다 춥고 어두운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조만간 이런 역경들을 뚫고 나면 이제 서서히 해결의 실마리가 나타나 희망의 길로 접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산악 활동은 단순한 운동이 아니라 서로를 격려하고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산행 안전을 기원하는 기도회를 통해 회원들의 건강과 안전한 산행을 기원하며, 부천 최고의 명품 산악회를 만들어 가겠다면서 앞으로도 의미 있는 산행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종대 당협협위원장은 “참사랑산악회 회원들의 올 한 해 무사 산행을 기원드린다”며 “시산제를 통해 회원들이 우리나라 유일의 반도형 국립공원인 내변산의 자연 풍경과 서해안의 해상 풍경의 좋은 기운을 받아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높이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앞장 서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종대 당협위원장은 부안 산행에 앞서 부안군의 대표 관광지 문화·체험시설 등 변산 8경 소개, 그리고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에 대한 공감 해설을 통해 회원들의 무한한 상상력을 자아내게 하는 등 여행의 의미를 더했다. 뿐만 우스꽝스러운 깜짝 특별분장 이벤트로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

또한 하 위원장은 “‘생거(生居) 부안’이란 호칭은 조선 영조시대 암행어사 박문수가 어염시초(물고기·소금·땔나무)가 풍부해 부모를 봉향하기 좋이 곳이 부안이라 영조에 고한 말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하 위원장의 ‘자연이 빚은 보물 부안’ 설명에 회원들은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부안은 보고,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상상의 날개는 이미 시공간을 넘어 부안 8경을 넘나들며 한 바퀴를 휘돌고도 남았다.

자연이 빚은 보물로 가득한 '관광 명품도시' 사람이 살기 좋은 곳, 생거부안, 새만금 배후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은 국힘 부천시병 하종대 당협위원장의 고향이다.

새벽 6시 부천 남부역에서 2대의 관광버스로 출발한 산악회 회원들은 신비의 영산으로 일컫는 내변산의 내소사, 직소폭포, 선녀탕, 의상봉, 칠상사, 등과 외변산의 채석강, 적벽강, 고사포 해변 등 잠시나마 복잡한 세상사에서 벗어나 마음을 진정시키고 새로운 활력을 충전했다.

내소사는 백제 무왕 34년 창건된 1400년 사찰로 특히 내소사 입구의 전나무 숲길은 피톤치드가 몸과 마음을 정화 시켜주는 아름다운 길이 인상적이다. 또 능가산 관음봉 아래 자리 잡은 천년고찰 내소사 사천왕문을 통과하면 오래된 고찰답게 천년 수령을 자랑하는 내소사 느티나무가 자리를 잡고 있어 엄마의 품인 듯 스님보다 먼저 나와 반기는 소박하고 단아한 사찰이다.

회원들은 내소사 절 입구 600m에 걸쳐 늘어선 하늘을 찌를 듯한 전나무숲길과 내변산 깊숙한 산중에 직소폭포는 30여m 높이에서 힘찬 물줄기가 쏟아지고 폭포를 바라보며 잠시 바람에 몸을 맡기며 하산 정말 잘 차려진 푸짐한 해산물 한상으로 배를 채운 회원들은 마치 수만 권의 책을 쌓아 올린 듯한 자연의 신비로운 채석강의 지질 구조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또 서해를 붉게 물들어가는 서해안 풍경과 부안에서의 즐거운 산행을 어둠에 잠기기 직전 채석강 보랏빛 황홀한 낙조에 아쉬운 여운을 남긴 채 짧지만 인상 깊었던 첫 산악회 코스를 마치고, 관광버스 2대는 그렇게 서서히 부천으로 향했다.

한편, 참사랑산악회는 단순한 등산 모임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단체로 성장하여 지역 사회와의 협력 강화와 애당심 고취와 결속을 다지고,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산행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달 산행은 4월 26일(토) 강원도 정동진 부채길 산행 예정이다. 회비는 1인당 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