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지난 16일 올해 시보 해제된 신규직원 11명을 대상으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신규 공직자들의 시보 해제를 축하함과 동시에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고, 향후 조직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오찬 이후에는 공직 생활을 하면서 느낀 고민, 궁금증 등 신규직원들에게 사전에 받은 질문을 바탕으로 선배 공무원의 진솔한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주무관은 “시보 해제를 같이한 동기들과 한자리에서 축하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조직의 온도를 따뜻하게 바꿔나가는 소중한 존재라는 격려가 특히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최은희 오정구청장은 “공직 생활에 첫발을 내디디면서 여러분에게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이 있었을지 생각하면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며 “직장이라는 공간이 단지 일을 하는 곳이 아니라,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삶의 일부가 되는 만큼 우리 직원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분위기 속에서 행복하게 일하면 좋겠다”고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