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 원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지역 내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관내 저소득 홀로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밑반찬 나눔’ 사업을 추진한다.
|
‘이웃과 함께하는 밑반찬 나눔’ 사업은 저소득 홀로 어르신의 건강 증진과 고독사 예방을 위해 기획된 2025년 원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이다.
지역 내 봉사단체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밑반찬을 직접 조리하고 매월 10명의 어르신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까지 세심하게 살피는 등 사회적 고립감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한, 사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원종2동 행정복지센터 ▲원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오정종합사회복지관 ▲우리랑 돌봄공동체 4개 기관이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대상자 선정부터 밑반찬 제조, 전달, 안부 확인, 만족도 조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날 밑반찬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오는 이 없이 혼자 있는 게 많이 외로웠는데 이렇게 찾아와서 말도 걸어주고 정성껏 만든 반찬도 챙겨주니 큰 위로가 됐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기봉 원종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식사 한 끼를 통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고, 삶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해 지속 가능한 복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유 원종2동장은 “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지역 문제를 함께 해결해 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며 “원종2동의 홀로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