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교육지원청은 도박의 유혹에서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한 성장을 응원하기 위해 자체 제작한 도박예방 캠페인 송을 공개 배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송은 도박이 호기심에서 시작해 습관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을 알리고,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음원은 부천교육지원청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들을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및 각 지역 교육청, 부천 관내 경찰서(오정, 원미, 소사)와 아동·청소년 유관 기관에도 배포되어 지역 사회 전체가 도박 예방에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나은경 중등교육지원과 과장은 “청소년 도박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지금, 이 캠페인 송이 학교 안팎의 청소년 모두에게 효과적인 예방 교육 자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태성 교육장은 “도박을 멀리하고,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부천교육지원청도 도박 예방과 근절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교육지원청은 선제적으로 실시한 도박위험 3단계 선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도박 위험군 및 문제군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치유·상담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