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원미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4일 세계인의 날을 맞이하여 ‘제24회 다문화축제’에 이주배경 친구들을 도와주는 지킴이로 활동하고자 이주배경 학생으로 구성된 정책자문단원들과 함께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학교폭력예방교육’, ‘학교폭력O/X퀴즈’,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활동을 정책자문단원 청소년과 학교전담경찰관이 함께 진행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특히나, 정책자문단원이 자신의 학교폭력 피해와 이를 극복한 경험을 담은 그림과 4개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로 번역된 리플릿을 자체 제작하여 이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홍보 활동을 통해 축제에 함께 방문한 이주배경 가족들이 학교폭력에 대한 심각성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이해도를 높여 행사의 만족도를 높였다.

부천원미경찰서장은 “이번 행사가 단순한 축제를 넘어 지역사회와 유관기관이 협력해 이주배경 학생들의 어려움을 도와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