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한 2025 부천시장배 테니스대회가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부천종합테니스장 야외코트에서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뉘어 진행되어, 부천시 곳곳에서 모인 테니스 동호인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고 우정을 나눴다.

개회식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김기표 국회의원, 부천시시니어테니스협회 김승만 회장, 도의원 ,시의원 등 내빈과 600여명의 시민·회원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조용익 시장은 “부천시민이 함께 즐기고 건강을 다지는 테니스 문화가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체육 인프라 확충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홍순찬 부천시테니스협회장은 “테니스 동호인들은 대장지구 내 체육시설 확충, 청소년수련관 활용 방안, 철거된 전진아파트 부지 활용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며 “시민 체육의 저변이 더욱 확대되고 대회를 계기로 새로운 인프라 건립 논의도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회장은 김기표 국회의원 에게 “대체 부지(공수부대)를 포함해 테니스를 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고, 김 의원 “시민들이 불편 없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대회 기간 개인·단체별로 치열한 경기가 이어졌고,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은 선수들을 응원하며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경기 결과 단체전에서는 파워스A팀이 380점으로 우승, 레포스팀이 360점으로 준우승, 북극성팀이 34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조은사람들팀과 부천중동팀이 각각 280점, 270점으로 뒤를 이었다.

개인전 골드부에서는 부천중동A팀이 우승, 파워스D팀이 준우승, 포커스A팀이 공동 3위를 기록했으며, 다이아몬드부는 북극성A팀이 우승, 조은사람들팀이 준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