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부천시지부, '코스프레 과거시험' 성황리 개최

쌀 소비 촉진과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 확산에 기여

NH농협 부천시지부(지부장 김장섭)는 9월 28일 부천한옥체험마을에서 열린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현장 속에서 ‘BICOF×NH농협 코스프레 과거시험’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 NH농협 부천시지부 김장섭 지부장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열렸으며, 전국 각지에서 약 2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과거시험 행사에는 관람객 중 사전 접수한 코스어들이 참여해 창의적이고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쌀 소비 촉진 메시지를 전했다.

과거시험은 전통 과거시험의 형식을 빌려 쌀과 아침을 주제로 우리농산물 소비 촉진 슬로건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한옥체험마을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만화 캐릭터 의상을 입은 코스어들이 진지하게 답안을 작성하는 이색적인 장면은 현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현장에는 많은 관람객이 몰려 사진촬영과 응원을 이어갔으며, 쌀과 농업의 가치가 젊은 세대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는 효과를 거뒀다.

김장섭 지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쌀은 우리 농업과 농촌의 뿌리이자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기본 먹거리”라며 “오늘 과거시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쌀의 가치를 되새기고, 이를 더 많은 시민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거시험 심사결과 총 4명이 장원급제, 차상, 차하에 선정됐다. 부상으로는 총 쌀 50kg과 농촌사랑상품권 40만원이 전달되었고, 참여자 전원에게는 농협에서 만든 식혜와 소포장 쌀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식량안보, 기후변화, 지역 소멸 등 다양한 사회적 과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농심천심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이를 통해 농업소득 증대와 지역 활력화를 이루어 가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코스프레 과거시험은 이러한 취지를 젊은 세대와 문화적 콘텐츠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현한 사례라 할 수 있으며, 전통과 현대, 농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 지부장은 “농협은 앞으로도 농심천심 운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농업, 활력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며 지역사회와 상생의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