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 활동 모습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모집된 7가족 2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가 가족들은 나뭇잎과 나뭇가지를 활용해 꿈나무를 만들고 소원을 비는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이어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도구를 사용해 베르네천에 서식하는 백로, 검둥오리, 배스 등 다양한 생물을 관찰하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가족은 “아이와 함께 직접 물고기를 잡아 보는 등 평소에 그냥 지나쳤던 베르네천에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경화 오정동 주민자치회장은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를 통해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생태·환경 프로그램을 구성해 모두가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애 오정동장은 “가을 나들이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내 체험활동에 참여해 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셨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오정 희망마을 생태학교’는 도심 속에서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오정동 내 특색있는 생태·환경 체험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10월 프로그램은 고구마 캐기 활동으로, 참가 가족들이 지난 6월에 직접 심었던 고구마를 수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