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 부천시병 당원협의회가 6일 출마 예정자와 당협 주요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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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주문진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미리 주어진 주제에 따라 각자 준비된 자료를 가지고 발표회를 갖고, 2026년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다짐했다.
이날 워크숍은 과거 지방선거 준비가 후보 개인 차원에서 이뤄지면서, 제대로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선거운동이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고, 최근 10여년간 줄기차게 부천 지역 선거에서 패배한 데 따른 반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예정자들은 이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기본 정보와 투표일 6개월 전부터 후보가 준비해야 할 각종 사항을 공유한 뒤 지난 10여년간 선거 패배의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타개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제시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참석자들의 열기가 고조되면서 이날 워크숍 행사는 당초 예정된 3시간을 훨씬 넘겨 5시간 가까이 진행됐다.
출마 예정자들은 이 자리에서 평소 당원을 배가하고, 당협은 물론 동별 협의회를 활성화하며, 나아가 주민들과의 접촉을 늘려 주민들이 바라는 바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당협 활동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선거에 임박해 득표 활동을 벌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주민과의 접촉과 소통을 통해 지지기반을 다지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한 참석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과 출마 예상자들은 평소에도 주민을 찾아 의견을 구하고 소통을 하는 데 국민의힘 후보자는 선거 때만 찾아와 지지를 호소한다는 주민들의 얘기가 많다”며 “선거철이 되어서야 주민을 접촉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낡은 방식으로는 승리를 절대 담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출마 예정자들은 또 공천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하며 “경쟁력 있는 후보가 공천돼야 승리할 수 있다”며 “나아가 공천이 제때 이뤄져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공천이 발표돼 후보가 제대로 선거를 준비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당과 도당이 미리 미리 일정을 제시하고 준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마 예정자와 당협 주요 간부들은 또“서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공천이 확정되면 설령 낙천되더라도 이에 불복해 당내 공천자를 비방 또는 낙선운동을 하거나 심지어 무소속 또는 다른 당의 후보로 뛰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며 “이는 당의 결속을 해치고 나아가 지방선거 필패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입을 모았다.
부천병 당협은 “이런 경우가 경쟁 상대 정당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참석자들의 지적에 따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부천병 당협은 이에 집단지성을 통해 선거를 준비하고, 투명하고도 공정한 절차를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천하기 위해 준비 과정 및 후보자 간 경쟁 주요 장면을 지역 언론 및 당원들에게 공개해 지역 언론인과 당원이 함께 참여해 공천하는 개방형 후보 평가 및 공천 방식을 도입하기로 했다.
하종대 부천병 당협위원장은 “출마 예정자와 당협 주요 간부들이 패배 의식에서 벗어나 ‘이번엔 이겨 보자’는 의지와 각오가 매우 강했다”며 “이런 열기를 모아 내년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과거와 다른 결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는 시의원 중에는 정창곤 의원만 참석했고 윤병권 시의원과 최옥순 시의원이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 또 김영규, 이준영, 황계호, 이수경, 조선미씨 등이 참석해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느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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