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7년 4개월만에 부천에서 프로축구 경기가 열렸다.
국내 축구 3부리그 격인 챌린저스리그에 참여 중인 부천FC 1995가 지난 16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2013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개막전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축구에서 가장 재미있다'는 펠레스코어(3-2)로 역전승 한데 이어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 hi FC와의 홈경기에서도 역전승을 거뒀다.
개막전에 7천여명의 관중이 모였다. 당초 예상한 1만여명 이상의 관중에는 못미치지만 부천시민들의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부천FC의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부천의 서포터 '헤르메스'와는 부천시민들의 힘찬 응원에 힘입어 선제골을 내주고도 3골을 작렬시켜 역전승을 거두면서 프로축구를 보러 온 부천시민들에게 큰 선물을 선사했다. 임창균 선수의 동점골과 이후권 선수의 역전골, 공민형 선수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동점골을 터뜨린 임창균 선수는 부천FC의 기대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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