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총 1조1천439억원 규모의 2010년도 예산안을 편성, 부천시의회에 승인을 요청했다.

시는 23일 개최한 부천시의회 제157회 정례회 1차본회의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2010년 예산안을 올해 당초 예산 1조439억원보다 1천억원정도 늘어난 1조1천439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일반회계는 8천33억원으로 올해보다 377억원(4.9%)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천406억원으로 2009년도보다 643억원(23.3%)이 증가했다. 공기업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에서 33억원 증가한 반면 하수도사업에서 64억원이 감소했다.

기타특별회계는 교통사업과 도시철도, 공유재산, 도시재정비촉진 특별회계에서 순세계잉여금과 전입금, 부담금으로 674억이 증가했다.

부천시의회는 내년도 1조1천419억원의 본 예산을 최종 심사하게 될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박노설 의원을 간사에 이영우 의원을 선출했다.

예결위원은 각 상임위원회에서 3명씩 동수로 추천했다. 기획재정위 백종훈,오명근,이영우 의원이, 행복위에서는 류중혁,박종국,윤병국 의원이,건교위에서는 박노설,박동학,서강진 의원등 모두 9명이 선임됐다. 한나라당 소속이 6명 민주당 소속이 3명이다.

예결특위는 12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상정되는 2010년도 본예산과 2010년 기금운용계획안,2009년도 제4회 추경예산안을 종합심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