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는 5월 14일 부천상공회의소 2층 중회의실에서 'IGM 세계경영연구원 강신장 원장 초청 제258회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류재구 경기도의원, 홍전표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장, 조천용 동신메탈텍 대표 등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회원업체 대표 및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는 IGM 세계경영연구원 강신장 원장을 초청하여 '새로움을 보는 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있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강신장 원장은 "기업경영에 있어 고정관념을 깨고 상식을 벗어나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며, 기업인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눈, 마음을 보는 눈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강 원장은 최근 신용등급이 하락되거나 경쟁력이 약화된 소니, 파나소닉, 노키아 등 외국 주요기업의 사례를 소개하며 "한때는 세계 일류기업이었으나 세계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혁신을 위해 노력하지 않은 당연한 결과다"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세계 경제를 움직이는 대기업도 창조의 능력이 사라지면 이와 같은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중소기업에게 창조성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제 Fast Follower에서 First Mover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창조성의 역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눈을 잘 사용해야 한다"며, "육체의 눈뿐만 아니라 마음의 눈과 감성의 눈을 뜨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힘이 있는 시인의 창조법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신장 원장은 감명 받았던 시 몇 편을 소개하며 "시인들이 다른 사람들과 다른 관점으로 이와 같은 아름다운 시를 쓸 수 있는 이유는 사물을 볼 때 그 마음을 자세히 사색하고, 그 마음을 오래 관찰하며, 상대에게 그 이유를 질문하여 마침내 그 답을 찾아내는 통찰의 방법을 잘 사용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강신장 원장은 "대부분의 기업인들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역지사지의 단계까지는 이르지만 보이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을 가지려면, 그것을 넘어 직접 그 당사자가 되어 보는 일체화의 단계로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우리 사회에서 일체화를 가장 잘 실천하는 시인들로부터 마음을 보는 놀라운 방법, 우리의 눈을 잘 사용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새로운 것을 보고 만들어 내는 창조성의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