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분기와 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부천시 소재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74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2013년도 3/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망치는 105로 전 분기(2013년 2/4분기)에 기록했던 102의 상승추세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 지난 2012년도 3/4분기(98), 4/4분기(92), 2013년도 1/4분기(82) 2/4분기(102)의 2분기 연속 상승추세를 잇고 있지만 전 분기(102) 대비 상승비율이 둔화되면서 일선 기업현장에서 경영여건이 완만한 보합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며,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천지역 기업의 어음부도율이 올 5월 기준 0.22%로 전월(0.06%)에 비해 0.16%p 증가하며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부도업체수도 전월 대비 1개 증가하며 전분기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줄어들면서 완만해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3/4분기는 생산량(109)이 전분기의 생산량(118)에 비해 감소, 매출액 부문 역시 105로 전분기(112)에 비해 감소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 3/4분기 영업이익 (106)은 전분기의 영업이익(78)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2013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의 실제 실적치는 89를 기록해 2013년 1/4분기 실적치(78)보다 11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