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부천 시민의 일상 이야기를 만화로 그려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부천 시민 일상 이야기는 최근 영상진흥원의 공모에 응한 19개 이야기 가운데 우수작으로 뽑힌 10개로 이뤄졌다. '부천에서 직장을 얻게 되면서 처음 접한 부천의 이야기', '어려서부터 키워오던 강아지와의 추억', '봉사활동을 통한 보람' 등이다.

영상진흥원은 최우수작에 50만원, 우수작 2편에 각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2012 부천만화대상을 수상한 송동근 작가, 박준상 작가, 최재정 작가 등 한국 만화계를 대표하는 10명의 작가가 이야기를 만화로 그렸다. 각 만화는 여러 개에서 수십 개의 커트로 구성돼 패널에 담겼다.

만화는 제1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기간(8월 14∼18일) 만화 전시를 희망한 지역의 여러 성당에 전시된다.

영상진흥원은 부천시 승격 40주년과 만화축제 개최를 기념하고 만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민 일상 이야기 만화전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