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추석,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면 더 행복해요'라는 구호 아래 우리 민족 고유명절 한가위를 맞아 나눔 운동을 추진한 소사구가 어느 해 보다 풍성한 명절을 보냈다.

부천시 소사구에 따르면 9월 23일까지 한가위 나눔운동 중점추진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1억 1천만 원의 후원물품과 성금이 답지해 저소득 가정 2759세대와 복지시설 32곳 등 모두 2791세대에 사랑의 온정으로 전달됐다.

매년 지역의 나눔 운동에 앞장서 온 소사사랑회와 방위협의회를 시작으로 현대건설(주), 덕산오토매틱, 본드림병원, 명일정공, 미즈아이 병원, 소사라이온스 클럽 등에서 크고 작은 성금과 물품기탁이 이어졌다. 그리고 연흥사, 부천제일교회, 송내사랑의교회 등의 종교기관에서도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하는 등 96명의 개인과 단체가 후원에 참여했다.

특히 덕산오토매틱(대표 김주만)에서는 명절뿐만 아니라 꾸준히 성금을 소사구의 특수시책인 무한돌봄플러스 사업에 지정 기탁하며 어려운 이웃의 의료비와 생계비로 지원하고 있다.

동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한 이웃돕기는 명절 이웃돕기의 꽃으로 주로 자생단체와 단체원, 개인 후원자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송내2동은 일일찻집 후원금을 모두 이웃돕기에 사용하기도 했으며 주민센터별로 백미, 김, 밑반찬, 상품권, 생필품 등 다양하게 어려운 이웃에 직접 전달되었다.

부천시 소사구 강성모 구청장은 "올 여름 어느 해 보다 유난히 더웠지만 그보다 더 뜨거운 후원자의 사랑이 있어 소외된 이웃들이 용기와 희망을 안고 살아 갈 수 있다"며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소사구는 한가위 나눔 운동에 참여한 후원자에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고 지속적인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