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일자 인사가 25일 단행됐다.

원미구청장에는 윤인상 안전교통국장이, 소사구청장에는 김홍배 도시주택국장이 발령났다. 

교육정보센터장에는 김정숙 의회사무국장이, 의회사무국장에는 서근필 홍보기획관이 승진발령됐다.

안전교통국장에는 임명호 도로과장이 승진발령됐고 도시주택국장에는 박종각 건축과장이 승진발령됐다.

당초 예상대로 행정직의 서근필 홍보기획관이 건축직의 박종각 건축과장, 토목직의 임명호 도로과장이 4급으로 승진됐다.

5급 사무관 승진에는 행정직에 행정지원과 윤정문 팀장이, 건축직에 건축과 박영규 팀장이, 토목직에는 원도심지원과 박종욱 팀장이 각각 승진됐다.

전보인사로는 이용우 중동장이 홍보기획관으로 전격 발탁됐고 안정민 도시디자인과장이 사회복지과장으로, 박종구 상동장이 도시디자인과장으로 이순이 송내1동장이 교통정책과장으로 발령났다.

3명의 동장이 구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시청으로 입성했다는 점에서 파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일자리정책과장에는 이황구 원미구 행정지원과장이, 공동주택과장에는 안기석 오정구 건축과장이, 교통시설과장에는 이성노 소사구청 건설과장이 시청에 입성했다.

건축과장에는 박종학 공동주택과장이, 철도운영과장에는 홍석남 뉴타운과장이, 도로과장에는 김정수 수도시설과장이, 수도시설과장에는 신남동 철도운영과장이 발령났다.

뉴타운과장에는 최창근 교통시설과장이 발령되어 뉴타운 정책의 전반적인 현안들을 제대로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토목직들의 일부 반발에도 불구하고 박종욱 팀장을 5급사무관으로 승진시켜 소사구 건설과장으로 발탁하게 된 것도 원도심활력화 정책을 제대로 수립, 추진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원철 일자리정책과장과 한권우 사회복지과장, 오세완 교통정책과장이 구청으로 발령났다. 업무와 여러가지 요인을 참작해 이들을 구청으로 전보 인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업무능력 등을 최대한 감안한 인사로 기존 동장에서 구청 과장으로, 구청 과장에서 시청과장으로 입성하는 인사틀을 과감하게 탈피하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거나 업무적인 한계가 드러난 공무원을 상대적으로 업무량이 적은 구청으로 전보조치했다는 점에서 향후 이 같은 인사원칙이 계속 유지될지 주목되고 있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김만수 시장은 "특정지역의 (편파)인사는 절대 아니며 업무와 능력 등을 감안한 인사였다"고 밝혔다. 특정지역 출신 승진인사라는 지적과 관련 김 시장은 "실제 승진배수 안에 들어있는 공무원 중에 특정지역 출신이 많아 그렇게 됐을 뿐이고 한 때는 호남출신이 많을 때도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시장비서실의 김주삼 팀장의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된 비서1팀장 자리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서 근무했던 우모씨가 조만간 발령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