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PISAF2013)의 공식기자회견이 홍보대사 ‘데프콘’ (유대준)의 참여와 함께 그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애니메이션영화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PISAF2013 공식기자회견에는 홍보대사 데프콘을 향한 뜨거운 취재의 열기와 함께 성공한 ‘덕후’로 자리매김한 힙합비둘기 데프콘의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장르에 관한 전문적인 질의와 답변이 오가면서 향후 에반게리온 토크에서도 ‘데프콘’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PISAF2013은 개막작 <피부색 꿀>을 시작으로 국제학생경쟁에 출품된 세계 33개국, 1,112편의 작품 중에서 예선을 통과한 19개국 65편과 초청작 장편 및 단편을 포함한 세계 각지 30개국 180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심사위원단 또한 개막작 <피부색 꿀>의 융 헤넨 감독, 아카데미단편 수상자 크리스 랜드레스, 자그레브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프로그래머 비에라 메코비치와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의 프로그래머 세바스티앙 스페러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하여 그 국제적 위상을 확인시켰다. 한국 심사위원으로는 <마당을 나온 암탉>의 오성윤 감독과 <먼지아이>, <연애놀이>의 정유미 감독이 포함되었다.

PISAF2013 홍보대사 데프콘은, “홍보대사가 되어 정말 영광스럽다. 특히, 가이낙스 30주년을 맞이하여 방문하는 <에반게리온>의 원작자이며, ‘아스카’를 그려낸 사다모토 요시유키를 PISAF에서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 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고, “방송에서 언급했던 <에반게리온>의 ‘아스카’ 뿐 아니라 <영심이>, <심슨> 등의 팬이다. 이번에 PISAF2013을 통해 세계 각국에서 인정받은 최고의 작품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너무 기쁘다. 홍보대사로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애니메이션의 즐거움과 웃음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PISAF2013은 11월 7일(목)부터 11일(월)까지 한국만화박물관 및 부천시청을 중심으로 개최하며, 애니메이션영화제와 함께 마스터클래스, 전시, 애니페어, 포럼에 이르기까지 애니메이션의 모든 것이 11월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