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들이 열리고 있다. 그중 책을 매개로 한 특이한 축제가 부천에 있다.

올해 부천탄생 100년 부천시 40주년을 맞은 '책 읽는 문화도시' 부천은 올해로 제13회째를 맞이하는 도서관 문화 한마당 축제를 10월 12일(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중앙공원 야외음악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중앙공원을 볼거리 즐길 거리로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부천 시립도서관과 부천지역 작은도서관 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부천교육지원청, 부천문화재단, 평생학습센터 등 9곳이 참여해 아동, 청소년, 가족, 노인 등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주요 공연으로 타악 퍼포먼스 '아작', 아이돌 그룹 '스카프' '보이드', 경기예고 뮤지컬과 부천동여중 댄스, 도당고등학교 노래와 부인중학교 댄스 등이 펼쳐진다.

체험부스는 떡메치기, 압화 체험이나 페이스 페인팅, 연 만들기, 민화체험, 닥종이 체험, 특별한 숲 속 모험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부천 40주년 기념사진 특별전, 만화축제 앙코르 전, 도서관 속 책 읽는 풍경 사진전, 텐트 영화관, 판토마임 동화구연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2013년 부천의 책' 작가와의 만남 시간에는 〈말하는 까만 돌〉의 김혜연 작가, 〈청년 반크, 세계를 품다〉의 박기태 작가, 〈원미동 사람들(만화)〉 변기현 작가 등을 만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천 상동도서관(032-625-4540~1)에 문의하거나 도서관 홈페이지(www.bcl.go.kr), 또는 페이스북(www.facebook.com/library.bc)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