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 학교의 찜질통 교실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 교육용 전기료의 인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부천의 서진웅 도의원이 교육용 전기료 인하와 관련한 전기사업법 개정안의 즉각처리를 주장하며  1인시위를 벌였다.

 
서진웅 의원은 21일 국회 앞에서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교육용 전기료와 관련한 전기사업법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주장했다.

전력난이 계속되면서 학생들의 학습환경이 여름엔 땀이 뻘뻘나는 찜통교실로, 겨울엔 손이 콩콩시리는 냉동교실로 내몰리고 있어 본질적인 해결책으로 전기사업법의 개정이 필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진웅 의원 "정부와 한전의 각종 비리와 결함으로 싼 전기를 생산하는 원전은 세워놓고 국민들 주머니 털어서, 학생들 교육을 위해 쓰는 교육비특별회계를 털어서 비싼 전기를 만들어 내는 민자발전소회사들의 수익창출만 시켜줄 것인가"라며 "교육의 공공성을 인정하고 더 이상 공교육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기위해서는 전기사업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서진웅 의원은 그동안 교육용 전기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촉구해왔고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회장 등과 모임을 갖고 전기료 인하 촉구를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기로 의견을 모으기도 했다.

현재의 전기요금 체계는 산업용이 교육용보다 17.2%가 더 싸게 책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