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사경찰서는 헬스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755명으로부터 수십억원을 챙긴 혐의(유사수신행위규제에 관한 법 위반)로 모 업체 회장 A(58)씨와 대표이사 B(48)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 업체 본부장과 모집 간부 등 1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회사를 설립하고 지난해 10월11일 피해자 C씨에게서 헬스용품 개발사업 등에 투자하면 4개월 만에 원금과 이자 30%를 보장한다고 속여 1억2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이들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4월까지 비슷한 수법으로 투자자 755명으로부터 모두 48억500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