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 10월 경로의 달 및 제17회 노인의 날을 맞아 동 주민센터 마다 어르신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흥겨운 경로잔치 한마당을 열어 경로효친 사상을 기렸다.
지난 4일 소사본동에서는 독감예방 접종을 받으러 오신 어르신 2000여 명에 장수떡을 나눠드리며 건강을 기원했다. 이어 22일에는 심곡본1동, 심곡본동, 송내1동, 송내2동 등 4개동에서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등이 나서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어르신을 위한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심곡본1동은 60세 이상 어르신 16명으로 구성된 서울노인복지센터 자원봉사 어르신 동아리에서 향수를 자극하는 옛 노래와 춤 공연으로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관내 요양원에서는 떡과 밥을 후원해 훈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심곡본동도 같은 날 부천제일교회에서 자생단체 회원들과 어르신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화 자치위원장과 류재구 도의원, 강병일·김정기·김인숙 시의원 등은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깔깔봉사단과 신동가수 김태민 군이 출연해 노래공연 등을 선사하고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며 어른신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했다.
송내2동은 주민센터 2층에서 새마을부녀회 주최로 따뜻한 소머리국밥과 떡, 과일을 준비하고 경기민요와 트럼펫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한편 휠체어를 타고 온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은 1층 동장실에서 따로 마련된 식사를 하며 회원들과 정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김홍배 소사구청장은 "매년 경로의 달에 경로잔치를 위해 애써주신 각동 단체장과 단체원들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를 드린다"며 "고령화시대에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과 노인 복지사업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4일에는 소사본3동과 역곡3동이, 25일은 범박동과 괴안동이 각각 어르신을 위한 경로잔치 한마당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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