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트밸리사업이 학생과 학부모, 교사 물론 부천시민 모두가 만족할만한 큰 성과와 호응을 얻으며 정착되어가고 있다.

부천아트밸리 사업은 부천시의 우수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교육에 투자하여 예술교육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적 상상력 및 감수성을 함양하고 있다. 부천의 엘리트 예술의 대중화 교육특색사업이다.

부천시와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10년 말 MOU를 체결, 부천시가 예산을 지원하고 부천교육지원청이 각종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부천아트밸리사업은 초·중·고·특수학교 116개교 학생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부천시 문화 및 예술 인프라를 활용하여 관악, 합창, 만화, 미술, 기악, 사물놀이, 댄스 등 19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천시는 강사비와 리모델링비, 프로그램 운영비를 예산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시행 초기인 2011년도에 14억1천여만원, 2012년도에 15억1천여만원, 올해에는 21억2천여만원이다.

매년 10월 말일께에는 운영 학교들이 참가한 가운데 사업발표회를 개최한다.

부천아트밸리 사업이 빠르게 정착되면서 발표회를 통해 학교별로 문화 및 예술 분야에 수준높은 재능을 선보이고 있다.

발표회는 4개의 마당으로 공연, 전시, 체험, 테마마당으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연마당의 판소리, 가야금병창, 사물놀이 등 국악을 비롯하여 관악, 오카리나, 하모니카, 밴드, 오케스트라 등의 기악 연주를 시작으로 댄스스포츠, 비보이, 방송댄스, 합창 등 88개 팀이 참여했다.

부천동여중의 사물놀이와 중흥초의 합창공연은 갈수록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일신초의 가야금과 소금 공연, 부천북중의 마술,  역곡중의 밴드반, 원미중의 비보이, 내동중의 난타 등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무대가 펼쳐지면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특수학교인 상록학교의 사물놀이와 혜림학교의 합창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예술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성취감과 행복감을 얻게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요구수준을 충족시킨 프로그램 계발이 돋보였다.

전시마당에서는 애니메이션, 만화, 미술 등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원미초, 부천중원초, 상동초의 애니메이션 코너는 학생들이 제작한 완성도 있는 동영상 상영과  만화 코너의 캐릭터 작품, 각종 캐리커쳐, 이야기 꾸미기와 수준높은 공동 작품들이 전시되기도 했다.

부천삼정초, 솔안초, 옥산초, 덕산중, 중흥중의 전시공간은 만화를 통한 학생들의 잠재력과 상상력으로 꿈과 희망의 행복한 미래사회를 만들어내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도예와 사진 작품 등은 야외마당에 전시하여 전시마당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덕산초의 사진 전시와 부천북초, 까치울중의 수준 높은 도예 솜씨도 감동을 선사했다.영화 작품도 나와 전시마당의 다양성을 입증하고 있다.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체험마당에서는 페이스 페인팅과 핀버튼 만들기, 캐릭터 인형 만들기와 같은 체험활동은 보고 듣는 공연 및 감상으로 참여와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값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부천아트밸리 사업은 부천시가 갖고 있는 풍부한 문화예술 인적자원을 활용하여 학생들에게 엘리트 예술교육 경험의 기회를 제공해주면서 평균 96%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안전행정부가 주관한 제2회 지자체 생산성 대상에서 으뜸 행정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 초·중·고·특수학교는 물론 향후 학부모님들까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점차 넓혀 '문화도시 부천'의 명성에 맞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년부터 일반시민 참여도 계획중이다.

미래사회는 감성적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능력과 타인과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인성이 더욱 중요한 시대다.

부천필하모닉,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등의 뛰어난 예술인프라를 활용하여 학생의 흥미와 소질을 계발하고 꿈과 희망을 지닌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문화예술교육이 부천 관내 대부분의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어 문화특별시 부천을 다시한번 입증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