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에 음악을 배우는 것은 음악적 능력뿐만 아니라 창조성, 창의성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등 삶의 중요한 밑거름이 된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국내 대다수의 음악학원은 성장발달시기를 무시한 천편일률적인 교육방식으로 음악에 대한 아이들의 흥미를 떨어뜨리고, 아이들에게 진정으로 음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기초적인 토대를 마련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이와 관련하여 야마하음악교실의 김신영 선생님은 "나이에 따라 손가락의 길이, 악보 이해 능력 등에 분명한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음악교육기관에서는 아직도 피아노 교육을 바이엘로 시작한다."며, "모든 교육은 배워야 할 적절한 시기가 있고, 음악교육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각 신체발달의 특징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음악교육을 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 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했다.

 

만 2세의 유아들은 사회성이 발달하지 않아 오직 '부모와 나'의 관계만 인식할 수 있으므로 이 시기에는 아이가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부모가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신체를 따로따로 움직이기가 어렵기 때문에 음악의 흐름을 몸 전체로 받아들일 수 있는 활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래를 부를 때는 연령대를 고려해 전체가 아닌 포인트가 되는 간단한 가사를 알맞은 타이밍에 부르도록 한다.

 

만 3세부터는 부모를 제외한 주변 사람들을 조금씩 인식하게 되므로 그룹레슨을 통해 사회성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며, 몸 전체를 움직이는 것에서 점차 손가락 하나하나를 움직이는 세밀한 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에 맞는 교육활동이 필요하다. 또한 음악을 듣고 큰 소리, 작은 소리, 혹은 빠른 비트, 느린 비트, 점점 느리게, 점점 빠르게를 머리로 이해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만 4세부터는 손가락 하나하나를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건반 또는 현악기를 시작해도 좋지만 악보 읽기나 그리기 등의 활동을 무리하게 요구하기 보다는 음악적 요소를 귀를 통해 확인하고 부모나 선생님을 따라 하는 방법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이 연령대는 귀의 감각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시기이므로 청음능력 개발에 조금 더 집중한다면 절대음감을 길러줄 수 있다. 귀의 발달은 언어 교육에도 밀접한 관련이 있어 음악적 감각뿐 아니라 언어 감각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만 6-7세는 부모 없이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지만 부모가 옆에서 칭찬이나 격려를 통한 정서적 활동으로 아이를 도와주어야 한다. 이 시기부터는 단어의 습득도 많아지고,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등 많은 것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기 때문에 악보 읽기와 그리기, 음악용어 습득 같은 활동이 가능하다.

 

실제로 전국 20개 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는 '야마하음악교실(Yamaha Music School)'은 듣기 능력이 크게 발달하고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만 2세 유아부터 시기별 성장과 발달에 맞춰 적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음악전문교육기관이다.

 

이곳에서는 듣기, 노래 부르기, 연주하기, 작곡하기는 물론 신체활동을 통해 음악의 흐름을 몸으로 받아들이거나, 이미지를 연상하고 그것을 노래나 악기로 표현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음악교육이 이루어진다. 집중력 있는 학습을 위해 연령에 따라 8~10명 내외로 클래스가 구성되며, 주 1회에 걸쳐 40~60분 동안 수업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곡들과 귀엽고 재미있는 일러스트 그림으로 구성된 교재가 사용되고, 만 2세부터 5세까지는 반드시 부모가 함께 수업에 참여해야 한다.

 

모든 수업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진행되는데, 강사는 1년에 2회 오디션을 거쳐 공개채용을 통해 선발된다. 선발된 인원은 전원 음대 출신이며, 합격자는 3개월 동안 약 200시간의 연수를 받아야 한다. 연수 내용은 각 코스의 지도법과 각 연령별 학생들의 특징 그리고 실제 교육 현장 참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만 2세를 대상으로 하는 '애플 코스'는 부모와 함께 노래 부르는 '레츠 씽(Let's Sing!)', 부모와 함께 춤을 추고, 특징적인 리듬을 북으로 치는 '조이풀 리듬(Joyful Rhythm)', 넓은 공간에서 음악을 듣고 몸을 움직이면서 마음대로 감정을 발산하고 느낌을 표현하는 '뮤직 퍼포먼스(Music Performance)', '입체 그림책'을 사용해 음악에 맞춰 이야기를 들으면서 노래를 부르거나 함성을 지르는 '뮤직 판타지(Music Fantasy)'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의 흐름과 리듬을 온몸으로 받아드릴 수 있도록 수업이 진행된다.

 

만 3세를 대상으로 하는 '뮤직 원더랜드' 코스는 다양한 노래 부르기를 통해 음악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토대를 닦고, 즐겁게 건반을 치면서 자연스럽게 음의 표정과 뉘앙스를 듣고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 신체나 타악기를 사용해 리듬을 여러 스타일로 표현하고 이를 통해 감각적인 리듬감을 몸에 익힐 수 있도록 유도하며, 단지 음악을 가르치는 것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과 협조성도 함께 기르기 위한 교육이 진행된다.

 

만 4~5세를 대상으로 하는 '주니어 뮤직 코스'는 건반게임, 건반하모니, 음악감상, 가사로 노래 부르기, 음계로 노래 부르기, 음표 읽기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를 통해 아이들은 소리에 대한 식별능력을 키우고 음악의 3요소인 리듬, 멜로디, 하모니를 배운다. 또한 악보를 읽는 기초를 닦고 '도레미파솔라시도'의 음계에 맞는 건반의 위치를 확인하고 누르는 등 좀 더 세련되고 표현력 있는 연주를 할 수 있도록 교육받으며, 스스로 반주를 넣어봄으로써 음악을 통해 자신의 느낌과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

 

또한, 야마하음악교실은 아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이들은 각 센터별로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앙상블 콘서트와 릴레이 콘서트는 물론 매년 어린이들이 직접 만든 곡을 연주하는 '주니어 오리지널 콘서트(Junior Original Concert)'를 통해 협동과 경쟁을 배우고, 책임감과 자신감, 성취감을 얻게 된다.

 

원로 피아니스트이자 서울대 명예교수인 정진우 박사는 "야마하음악교실과 같은 내실 있는 음악교육기관이 더욱 늘어나 많은 아이들이 자신들의 숨어있던 음악적 잠재력과 재능을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야마하음악교실 수강생 모집

 

야마하음악교실은 전국에서 수강생을 모집한다. 만 2세부터 5세의 미취학 어린이와 초등학생 자녀의 학부모는 누구나 수강신청이 가능하며, 모든 수업은 전문 강사의 지도를 통해 야마하 악기로 진행된다. 겨울방학 또는 비인기 시간대 할인혜택 등의 다양한 할인도 받을 수 있으니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야마하음악교실 홈페이지(www.yamahaschool.co.kr) 또는 부천센터(032-328-0056)로 문의하면 된다.

수강문의: 부천야마하음악교실 (032-328-0056 / www.yamahaschoo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