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를 주관한 부천상공회의소 장상빈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예전부터 눈이 많이 오는 해는 대풍이 든다고 하는 말이 있는데, 경인년 새해에 눈이 많이 오는 것을 보니 올 한해는 우리에게 좋은 일이 가득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장 회장은 “지난 2009년은 급격한 경영여건의 변화 속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던 한 해로 기억된다”고 말하고,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경제상황에도 불구하고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계신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희망과 화합의 2010년 경인년 새해에는 경제 살리기에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으로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계속 성원해주시는 부천시를 방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2010년은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그 동안 우리 기업인들이 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어 전세계에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다시금 입증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문수 지사는 “경기도는 우리 경제의 활성화와 시민생활 수준의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으며, 특히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주인공인 기업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건표 부천시장은 “비록 작년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려웠지만, 그래도 부천시에서는 각계각층의 적극적인 성원과 관심 덕분에 계획된 정책사업을 잘 추진할 수 있었던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2010년에도 모든 시민들이 함께 손을 잡고 부천시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기 위해 협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한윤석 부천시의회 의장은 “호랑이의 해인 2010년에는 우리 모두 함께 호랑이의 날카로운 안목을 갖고 소처럼 우직하게 걸어가서 큰 일을 해내시길 바란다”고 말하고, “올해에도 모든 시민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천시 국회의원들은 2010년을 맞아 그간의 의정활동을 보고하고 새로운 각오를 밝히는 것으로 신년인사를 대신했다.

원혜영 국회의원은 “2010년에도 시민들의 성원을 바탕으로 부천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생활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이사철 국회의원은 “2010년에는 부천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기업이 더욱 잘 되고 경제가 활성화되는 부천시를 만들어 나가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해규 국회의원은 “부천시민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고 행운이 가득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고 큰절을 올렸으며, 차명진 국회의원은 “2010년에도 시민들의 성실한 일꾼이 되어 경제회복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음재 도의원은 “새해에는 모든 분들이 만사형통 하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인사말을 마쳤다.

한편, 이날 신년인사회에선 참석자들의 안녕과 행운을 기원하는 부천상공회의소 직원들의 세배가 있었으며, 참석자들 모두 행사를 마친 후 만세삼창과 함께 다과를 함께 나누며 복된 2010년이 되기를 소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