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7호선 까치울역과 부천시청역에 에스컬레이터가 추가로 설치 된다.

부천시는 지하철7호선 부천구간 역중  까치울역과 부천시청역은 계단 경사가 급하고 길어 평소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쳤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하기로 하고 서울시 도시철도공사와 공사 위·수탁협의서를 체결했다.

이번에 새로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는 역은 까치울역의 3, 5번 출입구와 부천시청역1, 2, 4, 5번 출입구이다.

이번 공사는 지하철7호선 연장개통 1주년 이용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중   에스컬레이터의 부족으로 불편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이 나왔기 때문에 실시하게 되었다. 그중 부천시청역은 역사 깊이가 약 14.5m로 내려가는 계단으로 길이는 30~40m, 경사도는 30도로 되어 있지만 상향식 에스컬레이터 1대만 설치되어 있어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의 통행불편을 초래해,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역이다.

시는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는 올해 4월까지 설계 및 계약을 진행하고 내년 6월까지 사업준공을 목표로 시행할 예정이다.

부천시 철도운영과 철도시설팀 이승봉 팀장은 "이번 에스컬레이터 추가 설치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