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봉사단 출신 대학생들과 국내 뮤지컬계 최고의 프로들이 뭉쳤다.

1월 8일일과 9일 이틀동안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 뮤지컬 '허준'이 공연된다.

수익금 전액은 아프리카 의료지원활동 기금으로 기부한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출신 대학생들이 말라리아, 에이즈, 장티푸스로 죽어가는 아프리카 친구들을 살리기 위해 뜻을 모았다.

이들은 저개발 국가 의료지원활동 기금 마련을 위해 동양의학을 집대성한 '동의보감' 집필을 주도함으로써 우리의 가슴에 불멸의 명의로 남아 있는 허준 선생의 생애를 그린 창작뮤지컬 제작을 기획했다.

소설가 이은성씨의 '동의보감'을 원작으로 시청률 60%을 넘기며 역대 시청률 2위를 기록한 드라마 '허준'이 뮤지컬로 재 탄생하게 된 것이다.

지난 7월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어 동의보감과 허준의 업적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 제작되는 창작뮤지컬 허준에 대한 각 계의 관심은 공연 전부터 심상치 않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전폭적인 협력과 후원에 나섰고, 몇몇 기업은 스폰서를 자처했다.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자원봉사 연출가와 작곡가, 배우 및 스텝들을 모집한 결과, 불후의 명작인 '명성황후'의 조연출을 맡았던 윤상훈씨가 극본 및 총 연출 파트에 자원하여 제작팀의 지휘봉을 잡게 됐다.

평소 윤상훈씨와 친분이 있던 2008뮤지컬 어워드 작곡부문 대상을 수상한 최고의 실력가 허수현씨는 작곡에 참여하게 되었다. 지난 해 8월 배우 오디션 및 스텝 면접에서는 수많은 프로들과 뮤지컬 배우 지망 대학생들이 모여 열띤 경쟁을 벌였고 최종 80여명의 배우와 스텝이 선발되었다.

그리하여 10월 한달 간 '허준'은 10월 7일 대구시민회관 공연을 시작으로 9일 창원성산아트홀, 11일 광주 청소년문화체육센터, 13일 IYF 대전센터, 15일 부산 KBS홀, 17일 서울 건국대 새천년관, 11월 1일 인천 IYF센터에서 일곱 차례 공연하였고 이를 관람한 관객들은 아낌없는 찬사를 쏟아냈으며 각 대중매체 기자들은 앞 다투어 취재해갔다.

그 여세를 몰아 부천시민들의 요청으로 앵콜공연이 결정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 수익금 전액으로 아프리카의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출항한 창작뮤지컬 '허준'호가 부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은 2002년에 14명으로 시작하여 올 해까지 총 2200여 명의 해외봉사단원을 세계 80개 국에 파견한 사)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에 소속되어 있다.

공연 문의 및 티켓 예약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 www.bcf.or.kr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