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원 박노설 의원이 6선 도전을 포기했다.

박노설 의원은 11일 새누리당 오정당협운영위원회에서 후배들에게 길을 열어주기위해 이번 6.4지방선거 출마를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부천시의원 5번을 했다. 더 욕심부릴 수 없고 지역발전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할 일꾼들에게 길을 열어주기위해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부천시의회 차선거구 (원종1·2동, 오정동, 신흥동)에서 내리 5번 당선한 다선의원이다. 제3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많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박 의원의 불출마선언으로  부천시의원 차선거구는 현재 강동수씨와 허태래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이며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부천시의회 현역 의원들 중 김문호 의원과 윤병국 의원만이 예비후보 등록한 상태이지만 김관수 전반기 의장과 경기도의원 출마가 예상되고 있는 나득수 기획재정위원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현역 의원들이 6.4지방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5선의원인 이번에 불출마를 선언한 박노설 의원과 사선거구의 서강진 의원 두사람이다. 서강진 의원은 사선거구에 6선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