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그동안 논란이 되어왔던 인사시기에 대하여 현 직제정원에 따라 4월 1일자 정기인사를 추진하기로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초 예상했던 국장 2자리와 과장 7명이 아닌 소폭 승진인사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7월 1일자 정기인사의 파이가 커질 것으로 보여진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월 5일 경기도로부터 4급 국장급 푸른도시사업소장 증원 승인이 결정 통보됨에 따라 증원된 국장급 승진 인사발령은 명예퇴직으로 공석이 되는 국장급 2자리를 포함할 것인지가 논란이 되어 왔다.

시는 이날 인사예고를 통해 4월 1일자 정기인사에서는 국장급 1자리와 5급 공로연수 등에 따른 3자리, 6급은 근속승진 등 30여명의 후속인사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윤준의 환경도시사업단장이 6월 30일자로 명퇴신청을 했고 과장급  3명도 6월 30일자로 명퇴신청함에 따라 이번 인사에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승진인사가 그만큼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신설 증원된 4급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시의회 조례개정 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며, 그간 추진되어 왔던 대규모 조직 개편은 시의회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가면서 6월 마지막 의회에 상정되거나 그 이후에 추진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4월1일자 고위직 승진인사가 당초 예상보다 적은 것은 명예퇴직 인원이 예상보다 적었고 인사규정 상 명퇴자의 특별휴가로 인한 일정기간 공석 발생에 대해 직무대리 발령이 어려운 점 등을 감안하여 차기 인사에 반영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