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을 중도에 중단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경기도의회는 13일 서진웅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교육청 학교밖 청소년 학업지원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이에따라 연간 학업을 중도에 중단하는 2만명 이상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학업지원이 이루어지게 됐다.

이 조례가 통과로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실태조사와 학업지원을 위한 정보제공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주요내용으로는 교육감은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지원 시책을 수립·시행하고, 필요한 경우 행정·재정적 지원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책무를 정했다.

또 교육감은 학업을 중단한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업지원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학업지원계획 내용은 학업지원계획의 기본방향과 추진 목표, 대안교육기관 등에 대한 지원 및 협력방안, 유관기관과의 연계지원 방안, 학업복귀 프로그램 운영지원 방안, 지역사회 학업중단 청소년지원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방안, 진로 및 취업 프로그램 운영지원 방안 등이다.

특히 교육감은 진로에 관한 상담프로그램, 방송통신중·고등학교, 평생교육시설, 대안교육기관, 검정고시, 편입학 등 학업지원 관련 정보가 학교 밖 청소년에게 의무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육감은 매 3년마다 학교 밖 청소년에 관한 실태조사를 시행해야 한다.

또한 학업중단 청소년이 정보공개에 동의한 경우 이력관리를 통해 학업을 지원해야한다.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을 위해 도지사, 경찰청장과 청소년 지원기관 및 관련 사회단체, 대안교육기관 등과 협력하여야 하며 필요한 때에는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