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들의 정책공약 대결이 뜨겁다.

 

특히 부천시의 중앙공원 문예회관 건립에 제동을 걸며 현 시장과의 정책대결을 선언하고 나서면서 본선에서의 본격적인 정책대결과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

 

서영석 후보는 최근 “중앙공원 내 문예회관 건립은 4년전 김만수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으나 시민의 반대여론에 제동이 걸린 바 있는데 김 시장은 중앙공원 내 문예회관 건립을 또다시 공식화하고 나섰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서 후보는 중앙공원내 문예회관 건립 백지화를 시민공약으로 약속했다.

 

서 후보는 자사고 유치와 저소득층 자활대책 등 분야별 정책 공약을 내놓으며 시장후보로서의 본격적인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김인규 후보도 일하는 여성들 밤길이 안전한 부천시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 김 후보는 ‘25시 여성지킴이 대표’를 맡아 해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가칭)여성지키이팀을 만들어 정책적으로 이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또 김 후보는 교통체계 개편방안 등의 정책을 내놓으며 40여년간의 공직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펼쳐 갈 구체적인 부천시정을 차근차근 제시하고 있다. 준비된 부천시장 후보로서의 자질과 경험을 본격 홍보하고 있다.

 

이재진 후보도 예비후보 등록 이후부터 ‘18평 사람들 현장 토론회’를 통해 부천의 복지, 문화, 체육, 일자리, 치안문제 등 다양한 분야의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이 후보는 김인규 후보와 마찬가지로 부천을 성폭력이 발붙이지 못하는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여성 안전 정책을 제시했다.

 

이들 세 후보는 부천전역을 돌며 부천시민들의 요구사항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분석 검토하며 다양한 시정책들을 개발, 공약으로 내세우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새누리당 당원들을 상대로 한 최적의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서영석 후보가 ‘답을 내는 시장’, 김인규 후보가 ‘부천행복시대’, 이재진 후보가 ‘젋은 부천, 친구같은 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본선을 향해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아직까지 네거티브 홍보전은 없다. 경선 막바지에 이를 경우 혹시나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네거티브 전략이 나올 수 있지만 이들 후보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공정한 경쟁을 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져 끝까지 정책 대결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근 이재진 후보는 시민들이 좋은 시장의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 본격적으로 논의해야 좋은 시장을 가려낼 수 있다며 자질과 정책 검증 위한 공개 토론회를 제안하고 나서 성사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 세 후보는 매일 공약을 쏟아내며 정책 선거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 중 한 명 만이 새누리당 후보가 된다. 후보결정까지는 얼마남지 않았다. 부천시민들의 가슴을 파고들어가는 공약과 당원들에게 부천시장 후보로서의 자질과 정책들을 얼마만큼 임팩트있게 내세우느냐가 가장 큰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