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서영석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부천시에 안전생활복지과를 신설하고, 안심귀갓길을 확립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는 15일 “부천시는 범죄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며 "안심하고 자녀를 키울 수 있는 동네, 부녀자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직제 조정을 통해 부천시에 안전생활복지과를 신설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부천시와 경찰, 자율방범, 민간 조직 등 모든 인프라를 연계하여 안전생활시스템을 구축하고 부천시의 어느 지역에서나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는 안심귀갓길을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그동안 치안유지를 위해 자율방범과 민간 조직별로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지만 단체별로 산발적으로 활동이 이루어져 체계적 뒷받침이 요구되어 왔다”면서 “시민의 치안유지를 주목적으로 하는 안전생활복지과 신설은 별도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기능적 구조조정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안심귀갓길은 오프라인 활동과 연계하여 현재 신설되는 CCTV를 효과적으로 배치하여 부천시내 어디에서나 자신의 집까지 최단거리 안심귀갓길을 확보하고 시민들에게 안심귀갓길에 대한 경로를 알려주고 홍보하겠다는 것”이라면서 “현재 잘되어 있는 곳보다는 취약지역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보완책을 마련하여 치안 사각지대를 완전히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부천시의 2012년 전국 성폭력범죄발생비율은 60.9건으로 전국평균 43.4건에 비해 많은 편이다. 신상공개 성범죄자 거주지분포도에서도 경기도에서 부천과 의정부가 각각 30명으로 최다이며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도 부천원미서가 3,841건으로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많이 발생한 지역이다.

서 후보는 “부천시의 취약한 치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경찰 연합회장, 생활안전협의회 회장 등을 맡아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며 ‘부천시의 취약한 치안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