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새누리당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김만수 시장의 시민소통100인위원회의 유명무실과 공약이행률 저조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부천시장 후보 경선이 10여일도 남겨놓지 않은 상태에서 현역시장을 정면 겨냥하며 비판하고 나선 것에 대해 생뚱맞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서 후보는 "새누리당의 상대는 김만수 시장"이라며 "본선에서 김 시장을 이길 수 있는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주장은 새누리당 내에서 현역인 김만수 시장을 이길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강하게 어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 후보는 "현 김만수 시장과 정책으로 정면 대결을 펼치고자 한다"며 "김시장은 4년간의 임기 동안 제대로 하지 못하고 시정을 혼란에 빠트렸던 실패공약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밝히고 시민에게 공개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법률소비자연맹 공약이행률 조사결과를 보면 김만수 시장은 63.64%에 불과해 전국 평균 66.56%에도 미치지 못하고, 31개 경기도내 시,군 중에는 20위, 227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에는 150위에 불과해 공약이행률이 매우 저조하게 집계되었다"고 비꼬았다.

서 후보는 "김만수 시장의 핵심공약인 시민소통100인위원회도 존재없이 소멸되어 시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당초 시민소통100인위원회는 시민들과의 행정소통을 위한 취지로 내걸었으나 한병환 옴브즈만 사퇴 이후 후임 옴부즈만을 위촉하지도 못하고 유명무실해진 상태다.

서 후보는 시민소통100인위원회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천대통합위원회'를 공약으로 제안했다.

새누리당 경선을 뛰어넘어 현역 김만수 시장을 겨냥한 서영석 후보의 향후 행보가 계속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