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천시협의회(회장 김기명)는 5월 21일(수요일) 11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자문위원 70여명과 부천시장 권한 대행인 박춘배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6기 4차 정기회의 및 2014년도 2분기 통일의견수렴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정기회의는 6.4지방 선거와 지난 4.16일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세월호로 인하여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가슴 아픈 마음으로 다소 침통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 ‘한반도 평화통일 구상’에 대한 공감대 확산 방안에 대한 의견 수렴에 대해 허지자 부회장이 주제 설명을 했고 자문위원간에 자유토론과 의견수렴을 위한 설문작성의 시간을 가졌다.

김기명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국가 차원에서 고등학생들의 고귀한 생명을 잃었다”며 “국민을 보호하지 못한 마음에 대한 우리 모두는 잊지 않고 안전한 국가를 만들어 가는데 자문위원으로 아픔을 통감하고 부천시민 다섯 분의 희생 앞에 숙연한 마음을 갖자”고 역설했다.

허지자 부회장은 주제토론을 통해 "6.25의 실상을 겪은 세대로서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아픔이 경험하지 못한 세대는 믿기 어려울 것이지만 사실이라면서 6.25 세대는 그 상처를 잘 알기에 남북통일이 평화 통일이 되어야 함이 절대 지나침이 없다"고 경험을 들어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