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동 소재 GS백화점 부천점이 롯데쇼핑에 매각되어 오는 4월께부터는 롯데백화점으로 새롭게 탄생된다.

GS리테일은 부천을 포함한 백화점 3곳과 전국의 14개 할인점이 롯데쇼핑에 1조3천400억원에 매각된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

GS백화점은 중동신도시 조성과 함께 지난 1996년 11월 원미구 중동 1140번지에 지하 6층, 지상 10층 규모로 개점, 개장 초기에는 인기를 끌었으나 인근에 현대백화점과 각종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영업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롯데쇼핑이 예비실사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3, 4월께 최종 실사를 거쳐 4월게 롯데백화점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부천시 유통업계는 그동안 백화점의 경우 현대백화점이 독주해 왔고 대형마트의 경우 홈플러스가 지역의 매장을 확장해 왔다.

하지만 GS백화점이 롯데백화점으로 재탄생하게되면 부천의 유통업계 판세가 새롭게 짜여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 인수설이 제기된 지난해 연말부터 GS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상권은 물론 아파트 시세도 변화의 조짐이 보인 것으로 알려져 GS백화점의 롯데백화점으로의 변화가 지역상권변화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