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정 예비후보는 8일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부천시민으로 살아오면서 주위환경이 더욱 깨끗해졌으면, 공기가 맑아졌으면, 사회안전망이 좀 더 완비되었으면, 시민들이 보다 손쉽게 문화를 향우할 수 있었으면, 부천시에 좋은 기업들이 많아졌으면, 주민들의 의사가 충분히 배려되는 뉴타운사업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왔다”면서 “공기같은 시장, 산소같은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시장으로 출마를 결심하기 전 위정자들이 이러한 문제을 잘 알아서 해결해 주면 좋겠다는 기대를 가져왔으나 그 기대에 대한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해 시장이 되어 이러한 문제들의 해결 내지 개선을 추진하였으면 어떨까하는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부천시의 인사(人事)나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사업 등 시정이 공평무사하게 잘 실현되고 있는지 의구심을 가지게 되면서 공평무사한 시정이나 법치주의 실현 등의 관점에서 다른 어떤 후보들에게 뒤지지 않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강조했다.

강 후보는 "부천시민이 기회를 주신다면 공기 같은 시장, 산소같은 시장이 되어 소통의 매개체가 되는 시장, 시민들이 생업을 영위하고 편안한 주거생활을 누리는데 활력소가 되는 시장, 법과 원칙에 따라 열심히 일하고 시민이 필요로 하지 않는 일은 하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강 예비후보는 그동안의 활동이 소극적이고 한나라당에 기여한 것이 없지 않은가는 질문에 ‘당원 배가운동을 한다거나 명함을 돌리면서 누구인지를 알리는 것보다 시민들이 정말 필요로하는 후보상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서 시민들이 원하는 내용을 담은 공약을 잘 개발해서 시민들에게 심판받게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참모들이 없이 강 예비후보와 부인 권경연 여사, 딸 하니 양 만이 참석했다.

강호정 예비후보는 법무법인 '두우앤이우' 구성원변호사로 고대법대 졸업, 제26회 사법시험 합격,수원지법·서울지법서부지원·대전지법 홍성지원·인천지법 부천지원 판사을 역임했다. 현재 부천시외국인노동자의 집 이사로 활동하는 등 부천시민사회단체와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