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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부당성 의혹제기 감사실서 묵살했다"

미디어센터 입찰과정 의혹 증폭…감사실 "조사나 감사 필요성 못느껴" 해명

<속보>=부천영상미디어센터 시설공사에 대한 입찰과정에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입찰에 참가해 탈락한 업체가 부천시 감사실에 억울함을 호소했으나 묵살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상미디어센터 시설구축공사 입찰에 참여한 A 업체 관계자는 8일 부천시 감사실이 입찰과정의 부당성을 제보받고도 감사를 제대로 하지않았다고 주장하고 나서, 말썽이 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입찰 전부터 공고 등 여러 정황이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돌아간다는 느낌이 강했다"며 "PT자료 등 객관적인 평가가 더 나았는데 불구, 최종 평가결과에서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심사위원 7명 중 문화재단 팀장 2명이 포함됐다는 점과 평가방식이 공정하지 못해 뭔가 조작된 의혹이 있다고 판단하고 시 감사실을 직접 방문, 입찰과정 및 결과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내용을 상세히 설명했다“면서 ”감사실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감사를 하겠다는 답변을 했다“고 말했다.


또 “감사실 관계자가 자료를 팩스로 보내달라고 요구, 자료를 민들어 메일로 보내려 했으나 다음날 감사실로부터 담당부서인 문화산업과에 문의하라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들었다”면서 “내부적으로 뭔가 단도리 된 것 같아 검찰에 고소할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부천시가 업체로부터 관급공사의 부당한 입찰과정에 대한 감사요청을 받고도 이를 관리감독 부서로 이관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와관련 감사실 관계자는 "감사나 조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해당 과(문화산업과)에서 답변해야 될 사항이라 이관했다"며 “민원인이 뭔가 착각을 한 것 같다”며 민원인의 주장을 반박했다.

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0-03-0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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