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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지역 기업체, 규모의 영세성 지속 전망

부천상의, 기업체 현황조사 결과 발표 …'부천상공총람'발간

2009년도 12월 현재 부천지역의 제조업체와 종업원수는 2007년에 비해 다소 증가했으며, 전체 제조업체 중 5인 미만의 규모가 영세한 기업은 여전히 높은 분포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 10월부터 12월 30일까지 기업체 현황조사를 실시한 바에 의하면 2009년 12월 현재 부천지역에는 8천532개의 제조업체에 7만8천932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8년의 8천507개 기업체, 종업원수 7만7천379명에 비해 다소 증가한 수치다.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는 본 조사의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부천지역 전기전자업종 제조업체수는 2천149개로 전체 8천532개 중 25.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분포를 점유했고, 이어서 화학제품 제조업체 1천480개(17.3%), 기계장비 제조업체 1천156개(13.5%)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기전자업종 제조업체는 2005년도 2,182개에서 2007년도에 1,751개로 감소한 이후, 2009년도에 다시 약 400여개 업체가 증가한 수치를 나타내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표적인 기간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이 수치는 업종별 근로자수에도 반영되어 전기전자업종에 속한 근로자수는 2만5천658명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차지했으며, 화학제품 제조업 13,211명, 기계장비 제조업 7천614명순으로 나타났다.


종업원수별 현황을 살펴보면 5인 미만 업체가 4천854개로 전체 제조업체의 56.7%를 차지했으며, 이 수치는 2007년 57%, 2005년 57.3%와 비슷한 수준으로 부천지역 기업체의 영세성이 지속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이 부천지역 제조업체의 절반이 넘는 제조업체들이 영세한 규모로 운영되다 보니 원자재 확보 등 단기 운영자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어 정부의 자금지원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회사형태별 현황은 2009년에 법인수가 2천232개로 전체 제조업체 중 26.2%를 차지했으며, 지역별로는 삼정동 1천591개, 도당동 1,480개, 내동 1천395개의 순으로 나타나 세 지역의 기업체 밀집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에 대해 부천상의 관계자는 “부천지역은 면적이 좁아 공장을 건설할 입지가 없는 열악한 여건으로, 5인 미만의 영세업체가 다수를 차지하는 취약한 경제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고 말하고 “정부는 영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화된 지원정책을 수립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천상공회의소는 기업체 현황조사결과를 토대로 지역기업의 세부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10 부천상공총람'을 발간했다.


‘부천상공총람’은 지역 내 기업의 상세한 데이터베이스 제공을 통해 지역 상품의 대외판매를 촉진하고 국내외 거래알선을 증진시키는 등 마케팅 활동에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격년제로 조사하고 있다.


부천상공회의소 장상빈 회장은 발간사를 통해 “최근 세계적으로 기업이 직접 외국의 바이어와 상담하거나 각종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기업간 거래가 활성화됨에 따라 기업 및 제품 홍보의 중요성은 나날이 커져만 가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부천상공총람을 통한 기업의 홍보 및 거래가 활성화되어 지역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말한 후, “부천상공회의소는 급변하는 경제환경하에서 고군분투하는 상공인의 경영의욕을 고취하고 경영여건을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격년제로 발간하는 ‘부천상공총람’은 부천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8천532개 업체 및 기업유관기관을 구분하여 수록되어 있고, 각 업체별로 업체명, 대표자, 주소, 연락처, 종업원수, 주생산품, 설립일자 등의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 기업의 유용한 기초정보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09년 12월을 기준으로 작성된 기업체자료 통계표는 부천경제의 업종별, 종업원수별, 회사형태별, 지역별 제조업체현황을 연도별로 비교하여 수록해 부천경제의 변화추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기업경영과 정책수립에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세광 기자  sk816@naver.com
기사등록 : 2010-04-15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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