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2 부천시장 선거에서 한나라당 홍건표 후보에 맞설 민주당 후보는 누구일까.

 

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인 김기석 김만수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가 26일에 이어 27일 오후 10시까지 이틀동안 실시되고 있다. 결과는 28일이나 늦어도 29일 정도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여론조사는 당원전수조사(50%)와 시민여론조사(50%)다.

 

여론조사 실시기관은 <한국리서치>와 <동서리서치> 2곳이며 기존 ARS방식이 아닌 전화 면접원이 시민이나 당원에게 직접 질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당원전수조사는 2개 기관에서 1만1천410명과 1만1천550명 등 모두 2만2천960명의 당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으로 여론조사가 실시되고 있다.

 

시민여론조사는 민주당경선방식에 의한 700명이 응답할때까지 실시되며 가구전화로 실시한다.

 

한편 그동안 양 후보간 이견을 보였던 대표경력은 김기석 후보가 ‘노무현대통령후보 직능위원장과 원미갑 국회의원’으로 김만수 후보가 ‘노무현대통령 청와대 대변인과 원혜영의원 보좌관’으로 하여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다.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 여론조사에 앞서 본지가 25일 하루동안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민주당 부천시장후보 적합도'에 대한 일반시민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김기석 후보가 37.5%, 김만수 후보가 31.8%를 얻는 등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반시민을 상대로 한 양 후보간의 대결이 예측불허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따라 당원전수조사 결과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당원들의 표심이 중요변수가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