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로 김만수 전 청와대 대변인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26일과 27일 이틀에 걸쳐 국민참여경선방식(당원전수조사 50%, 일반시민여론조사 50%)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만수 후보가 53%를 얻어 47%를 얻은데 그친 김기석 후보를 6%차이로 눌렀다.

당원전수조사에서는 김기석 후보가 950표를, 김만수 후보가 908표를 얻어 김기석 후보가 조금 앞섰으나 일반여론조사에서 김만수 후보(57%)가, 김기석 후보(43%)를 14% 포인트를 앞서 민주당 부천시장 후보로 확정된 것.

한편 김기석 후보측은 경선결과가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며 여론조사 결과의 투명한 공개와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인 원혜영 의원의 경선개입 등을 주장하며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