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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경찰민원은 182, 생활민원은 110, 범죄신고는 112

[새부천신문] 시민들이 범죄로부터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위기의 순간, 머릿속에 떠오르는 전화번호 112이다.

 

112신고번호는 시민들의 생명담보번호와도 같으며, 진정으로 지금 이순간 범죄로부터 자신과 타인을 보호하기 위한 긴급한 경우에만 사용되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범죄로부터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순간 울려야 하는 비상벨임에도 불구하고, 이와는 상관없는 각종 허위신고와 장난전화, 단순 민원성 전화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필자가 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근무하며 112 신고전화를 접하는 바, 술에 취한 사람들의 신세한탄 전화, 이유없는 욕설과 시비성 전화, 범죄 신고와는 무관한 단순 민원성 상담 문의 전화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는 결국 범죄로부터 구조를 받아야 하는 다급한 시민의 목소리에 즉시 응답하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사례로, 어떤 남성이 ‘자신의 아내와 장모를 연변 동생들을 사주하여 죽여버리겠다’ 며 허위신고하여 경찰 약 40여명을 동원하여 8시간동안 피해 당사자로 지목된 아내와 장모를 찾아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살해위협을 한 신고자를 찾아야만 했다.

 

나중에 밝혀진 일이지만 모든 게 허위로 확인되어 그 신고자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로 입건되었고, 허위신고 대상자를 대상으로 민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허위신고로 인하여 정작 위급한 순간에 그 효과를 발휘하여야 할 112번호가 엉뚱한 곳에 이용되고 있고, 엄청난 공권력 낭비로 국민의 세금이 새고 있다.

 

무엇보다 진정 필요한 긴급전화를 받지 못하여 엄청난 범죄행위를 막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 할 수도 있다.

 

범죄신고는 112, 하지만 단순 생활민원이나 경찰민원의 경우에는 110과 182번호를 통해야 한다는 사실을 국민 모두는 반드시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야만 112번호는 범죄로 인하여 현재 위급한 상황에 놓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비상벨로서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기고자 : 부천원미경찰서 112종합상황2팀 경장 편의범

 

 

 


 

기사등록 : 2015-10-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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