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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언론 진지한 비평과 진단할 것"

부천관내 80여명 기자들 활동,폐해도 많아 곱지않은 시선도

전국이 거의 마찬가지 상황이지만 부천의 언론환경이 그리 녹록치 않다. 일부에서는 공해라고 말할 정도로 너무 많은 언론들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다.


부천시 공보실이 파악하고 있는 자료에 따르면 중앙언론으로 부천시를 출입하는 신문과 방송의 출입기자는 24개사가 등록되어 있다. 이들 대부분의 기자들이 부천에서 활동하는 것이 아니라 인천에 상주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연합뉴스와 조선일보만이 부천에 많은 시간을 상주하면서 활동하고 있다.


지방일간지는 27개 신문사에 30여명의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시청브리핑룸의 오물투척사건과 검찰의 사이비기자 수사로 된서리를 맞기도 했지만 여전히 시청브리핑룸을 중심으로 취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역주간지와 격주간지로 14개 신문사가 있다. 일부는 부정기적으로 발행하고 있다.선거철 등 특수상황이나 광고를 한꺼번에 받기위해 신문을 발행하는 경우도 있어 언론의 본 기능보다는 광고를 받기위한 신문발행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인터넷신문도 10여 곳이 등록되어 활동하고 있으나 정상적으로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는 인터넷신문은 4곳에 불과하다. 이제 미디어부천이 인터넷신문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상태다.


일부 주간신문사에서 인터넷 판을 활발하게 운영, 인터넷신문과 함께 특종 경쟁을 벌이며 부천의 여론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들 인터넷 매체가 부천의 언론문화를 선도해가고 있다.


케이블TV인 CJ헬로비전이 지역방송으로써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중앙신문사와 방송사와는 달리 지방일간지와 지역주간지,인터넷신문의 재정적인 환경은 매우 열악한 상태다. 이들 미디어 매체들의 수입은 대부분 광고로 채워진다.


지방신문 기자들은 본사와의 분실이나 지사계약을 체결, 신문지대를 부담해야만 한다. 몇십만원에서 많게는 300여만원의 지대를 부담하는 신문사가 있다. 당연히 신문대금을 받아 본사에 입금해야하는데 지대수입은 거의 없기 때문에 광고 리베이트를 받아 이를 충당해야한다.

 

일부에서는 '주재기자들의 분실이나 지사계약을 노예계약'이라 할 정도로 주재기자의 채용은 곧 일정한 광고수주와 지대부담으로 연결된다.지방지 주재기자들의 현 주소이다.


지역주간지 신문이나 인터넷 신문도 마찬가지이다. 신문의 경우 일부 무가지 신문도 있지만 유가신문인데도 거의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수입구조는 광고가 거의 전체를 차지하고 있다.부천에서 가장 오래된 B신문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다수 미디어 매체들이 대표자 포함 1~2명이 취재와 광고업무를 병행하고 있다.


이처럼 부천관내에서는 중앙지와 지방지 그리고 지역신문과 인터넷 신문을 통틀어 80여명 정도의 기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주민 1만명당 기자가 한명이 활동하고 있는 꼴이다.

 

따지고 보면 많은 숫자는 아니지만 일부 사이비 기자들 때문에 폐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기자들에 대한 곱지않은 시선이 많다. 특히나 상업적이고 권력지향적인 언론의 모습에 실망하기도 한다.


미디어의 영역이 그만큼 넓어진 만큼 기자들의 능력이나 자질도 향상되어야 하는데 이런 기본적인 조건은 여전히 충족되지 않은채 아무나 신문사를 차리고 기자로 활동할 수 있다. 구조적인 문제다.


그러다보니 신문사들은 상업적이고 권력 지향적인 모습으로 변해가고 있다.국민들의 눈과 귀 그리고 입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부천의 미디어 매체도 친 시장파와 반 시장파로 나뉘어져 있는게 현실이다. 이제 미디어부천은 친 시장파,반 시장파에 대한 비판이 아닌 언론으로써의 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하는지에 대해  정밀한 분석을 해나갈 생각이다.

 

부천시민사회단체들은 물론 언론인들과 공무원,그리고 부천의 많은 여론 주도층들의 부천언론 보도에 대한 진지한 비평과 진단을 내놓기를 기대한다.

오세광 기자  iamyoojin@paran.com
기사등록 : 2009-08-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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